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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이 백성의 완악함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신 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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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628회 작성일 22-03-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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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보았던 금송아지 사건 외에도 이스라엘의 죄와 악함을 드러낼 사건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다베라'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원망했고, 하나님의 진노가 여호와의 불로 내려졌습니다.  

'맛사'는 마실 물이 없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모세와 다투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계신지를 시험했던 곳입니다. 

'기브롯핫다아와'에서는 만나에 싫증을 내고 원망하며 고기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메추라기를 주셨지요.

'가데스바네아'는 가나안으로 올라가 그 땅을 차지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불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불평하고 원망하고 의심하고 불순종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악한 본성입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전혀 용서받을 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용서를 받았다면,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용서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입니다. 

우리도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하나님 앞에 서지도 못할 사람들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본래 죄인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의 용서를 구합니다. 

이스라엘 편에서 용서받을 이유가 전혀 없지만, 하나님 편에서 용서해주시길 간구합니다. 

먼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역사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호소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죄 보다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주신 언약을 기억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능력없음을 애굽사람들이 조롱할 것을 염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에게서는 용서받을 만한 근거를 전혀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그 언약을 근거로 용서를 구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의 어떤 공로나 행위가 아니라

철저히 주님의 십자가 공로와 그 언약을 근거로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주님의 긍휼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날마다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도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었는데,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용서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 우리 삶에 넘쳐흘러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우리의 공로로 인함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입은 우리이기에 이제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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