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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오늘 너는 알라 (신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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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588회 작성일 22-03-0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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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가 싸워야할 가나안은 그들보다 훨씬 강한 민족입니다.

크고 높은 성벽과 아낙자손에 관해서, 이미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강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진 능력만으로는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이길 수 없을 게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정말로 알아야 할 것은 가나안이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싸워야할 상대가 어떠하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이스라엘보다 앞서 나아가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맹렬한 불과 같이 앞서 나아가실 것이며, 이스라엘은 뒤를 따르며 그들을 쫓아내고 진멸할 것입니다. 

가나안을 정복하는 일이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불가능한 싸움이지만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도 쉬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에는 도무지 세상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싸우시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승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승리에 취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위해 싸우시는 이유가 

자신들이 공의롭고 정직하기 때문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시는 이유는 그들의 악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약속을 지키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받을 승리의 은혜는 오직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하심 때문에 받게 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에는 우리 공로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실제 모습은 가나안 족속과 같은 죄인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애와 사랑으로 그런 우리에게도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망각하고 전쟁의 승리와 가나안의 풍성함에 취해 산다면, 우리 삶은 가나안 족속의 삶과 다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먼저, 하나님을 알고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은혜 받은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늘 은혜에 감사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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