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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기억하라 그리고 지켜 행하라 (신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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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610회 작성일 22-02-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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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이 순종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순종은 앞선 말씀으로부터 계속해서 반복되는 주제입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 주는 기준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을 마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서의 삶을 앞두고 있는 지금,

모세가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써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광야생활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광야를 떠돌아야 했는데, 그 기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겸손하게 하시며

그 마음이 하나님께 있는지를 시험하신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광야에서 양식의 유무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양식을 구할 수 없는 광야에서 만나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성실하심을 보여주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생명의 양식을 베푸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곧 그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양식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담겨있습니다.

 

분명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애굽이나 가나안 사람들처럼 풍족하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공급되는 만나를 먹었고, 

40년 동안 의복과 신발이 해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였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분명 40년의 광야생활은 하나님을 거역한 일에 대한 징계였지만, 

그 징계는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는 것 같이 사랑에 근거한 것이었다는 의미입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그 때도 하나님께서 분명 함께 하셨고 지키셨고 은혜를 베푸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40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미래에 누릴 약속의 땅의 풍요로운 삶을 기대하라고 말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광야와 같은 힘든 상황 가운데 있든지, 약속의 땅과 같은 풍요를 누리고 있든지,

중요한 것은 언제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어려운 때에도, 풍요로울 미래에도,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을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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