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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신 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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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674회 작성일 22-02-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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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약속하신 땅에서 자손이 번성하고,

땅의 소산을 풍성하게 얻으며, 가축도 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모든 질병에서 지켜주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순종으로 얻을 복이라는 걸 모세가 가르쳐줍니다. 

물론 오늘 우리들에게 이것을 문자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복의 의미는 지나온 광야생활과는 전혀 다른 약속의 땅에서의 삶을 이해할 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참된 풍요를 주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복이란 무엇입니까? 주실 은혜와 복을 소망하며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하지만 모세의 가르침대로 소망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 이스라엘에게는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있었습니다. 바로 정복전쟁입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가나안의 족속들은 그 수가 많고 강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가나안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오히려 애굽에서 나올 때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애굽은 가나안 보다 훨씬 더 강력한 대제국이었지만 이스라엘은 안전하게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누가 하신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들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손에 들렸을 때 가나안은 이스라엘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두려워 해야 할 것은 가나안 족속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것은 우리가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나아가는 이스라엘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앞에서 가나안 족속들을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쫓아내신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그 지역의 인구가 줄어들면 들짐승의 수가 증가해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이 위험에 처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때와 방법까지 하나님께 맡긴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조급한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조금씩 차지하는 그 땅에서 계속 우상을 진멸하는 일들을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안에 만약 하나님이 버리라고 명령하신 것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올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분명 약속의 땅을 주실 것이고 그 땅에서 얻을 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 말씀에 순종하고 담대함으로 영적 전쟁을 감당해야 합니다. 

싸움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승리는 이미 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땅 안에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악을 저지르게 하는 우상들을 진멸해 나가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 삶을 정돈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약속의 땅에서 얻을 진정한 풍요는 그 땅의 비옥함에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을 이길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군사력이 강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누릴 모든 것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진정한 복은 우리가 바라고 누ㄹ리고 싶어하는 환경적인 풍요와 부요함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 복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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