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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자여2 (마 2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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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24-07-3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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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비판하셨습니다.

일곱 가지의 구체적인 내용 중 네 가지를 먼저 보았고,

오늘은 남은 세 가지를 보려고 합니다.

 

다섯 번째,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그들은 잔과 그릇을 씻음으로 외적인 정결을 유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은 탐욕으로 긁어모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외적인 정결을 위해 노력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마음은 탐욕과 방탕으로 더러워진 사람들이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의 정결이 없는 외적 정결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섯 번째, 회칠한 무덤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그들은 마음을 돌아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만 하는 회칠한 무덤과 같습니다

회칠한 무덤은 사람들의 눈에 띄도록 

무덤의 겉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나가던 사람이 무덤인 줄 모르고 

접촉하게 된다면 부정하게 되는데

그 기간동안 성전에 들어갈 수 없고, 예배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월절 같이 많은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방문할 때 

무덤에 회칠하여 사람들이 피해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무리 화려해도 무덤은 피해야 합니다.

그 안은 썩어지고 더러운 부정한 것들고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외적으로 아무리 경건하고 정결해 보여도 

속에 외식과 불법이 차 있는 사람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일곱 번째,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라지 아니하였으리라

그들은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밈으로써 그들을 기념하고자 했습니다

자신들이 의로운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구약의 선지자와 의인들 편에 서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들은 의로운 자들을 박해하고 죽인 악한 조상들의 자손이었다는 것을 

그들의 삶과 행동으로 드러낼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아벨에서 스가랴에 이르기까지 의인들을 박해했던 

과거 구약 이스라엘 백성의 악행을 이어받아 

현재에도 예수님을 거부하고 미래에도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죄가 차면 그동안 이스라엘의 악행을 참으셨던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려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실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선언하십니다.

 

사람들이 겉모습에 신경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마음보다 외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겉모습을 가꾸고 치장하는 데에 몰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외모가 아닌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정돈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결국 마음에 채워진 것이 밖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같은 기준이 아닌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준을 우리 안에 두어야 합니다.

겉으로만 거룩하고 정결한 척하는 신앙생활은 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죄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려고만 하지는 않는지

교회나 다른 사람의 문제를 비판하면서 정작 기도는 하지 않는 

위선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이름없는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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