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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초대받은 사람들 (마 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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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265회 작성일 24-06-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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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는 천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 왕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초대한 사람들에게 종들을 보내서 불러오게 했습니다.

왕의 아들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았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입니다.

그런데 초대받은 사람들이 잔치에 가기를 싫어했습니다.

 

혼인잔치는 신랑되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하게 회복되는 자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천국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곳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하나님께 약속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종들의 이야기를 거부하고

혼인 잔치에 가기를 싫어했던 걸까요?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초대받은 백성들이 거절했음에도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서

준비된 만찬을 와서 누리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왕의 체면이 말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초대하는 것은 

약속받았던 사람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정중히 거절하는 것도 아니고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외면했습니다


그들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자기 밭으로 가고, 사업하러 가고,

심지어 왕이 보낸 종들을 모욕하고 죽였습니다. 

이것은 지난 시간에 보았던 포도원의 농부들이 

주인의 아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했던 이유와도 같습니다


주인의 권한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유, 왕의 권위에 대항하려는 이유는 

지금 현재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권력을 자신의 것이라 착각하고

그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까닭입니다

약속된 왕의 잔치보다 지금 자신의 것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어리석게도 그것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당장에 선지자들을 죽이고, 예수님을 죽여서라도,

그렇게 왕의 권위에 도전하고 반역적인 행동을 해서라도 지키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된 불순종은 곧 심판을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종들을 모욕하고 죽인 일에 분노한 왕이 

군대를 보내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른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이미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고, 

먼저 초대받은 사람들은 모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왕은 거리로 종들을 보내 모든 사람들 초대합니다.

아들의 혼인 잔치는 모두에게 열린 잔치가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유대사회에서 악한 사람들, 죄인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

병자들, 이방인들, 모두가 포함됩니다.

어떠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초대받은 게 아닙니다

아들 예수님의 혼인잔치를 기뻐하며 따라오는 모두에게 

은혜로 베풀어진 초대입니다. 

 

다만 초대받은 사람들은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뻐하는 믿음의 태도를 갖춰야 하는데

그것이 예복을 입고 잔치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의로운 옷을 입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일상에서 행함으로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와도 진정한 삶의 변화가 없다면 

예복이 없이 혼인 잔치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분명한 건, 초대받은 사람은 많지만 진정으로 택함받은 사람은 그보다 훨씬 적다는 사실입니다.

혼인 잔치에 초대받았다는 은혜를 깨닫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 가르침대로 얼마나 살아내고 있는지를 통해 증명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으로 믿음을 증명하고 영원한 기쁨과 영광이 충만한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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