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먼저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주목하라 (창세기 16장 中)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본문 바로가기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먼저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주목하라 (창세기 16장 中)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645회 작성일 19-10-29 23:13

본문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몸에서 날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래는 자기 여종을 남편에게 주어서 대신 아들을 갖게 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사래의 계획대로 여종 하갈이 임신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우리는 사래의 성공은 온전한 성공이 아닌 실패였음이 다른 문제로 드러납니다. 여종 하갈이 자신이 임신한 것을 빌미로 여주인 사래를 멸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 이뤄낸 성공은 결코 성공이 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어떠한 걱정이나 염려나 두려움도 이겨내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 믿음일 것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무언가를 이루어내려던 사래의 시도는 실패했고, 여종에게 멸시를 받게된 사래는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인 아브람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넘겨받아 여종에게 또다시 보복을 가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당한대로 갚아주려고 하는 사래의 행동은 하나님의 마음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분노에 휩쓸려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입니다.

분노는 우리의 눈을 멀게 만들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만듭니다그래서 혹 내가 분노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그 감정에 휩쓸리기 전에, 그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이성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빨리 자리를 정리하고, 감정대로 행동하기보다 조금 떨어져서 조용한 시간을 먼저 가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우리가 감정대로 행동하고 나면 반드시 후회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가장 후회없는 최선의 선택은 모든 상황 속에서 재빨리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방법을 간구하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사래의 선택과 결과, 그리고 보복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은 사래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들로 여겨집니다.

 

이제 하갈은 여주인을 피해 광야로 도망합니다. 그리고 도망치는 하갈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와서, 하갈을 향해 사래의 여종 하갈아”라고 부르십니다. 

하갈이 교만해져서 자기 주인을 멸시한 원인은 자기 본분을 잊어버리고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께서 교만해진 하갈에게 '사래의 여종 하갈아'라고 부르신 이유는 자신의 본분을 깨닫게 해주시려는 것입니다. 교만했던 자기 모습을 돌아보도록 해주시려는 것이지요.

그리고 목적지 없이 도망쳐온 하갈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1. 돌아가라, 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2.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게 해주겠다.

하나님께서 하갈의 고통을 아시고, 먼저 찾아오셔서 살 길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비록 약속의 민족은 아니었지만, 이 하갈의 후손을 통해서도 큰 민족을 이루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때 하갈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살피고 계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살피시는 분이시고, 고통 중에 있을 때에는 그 고통의 소리까지 귀기울여 들으시며 함께 아파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먼저 찾아와 우리를 위로하시고 살길을 일러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주목하시고 살펴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마주보고 있어야 비로소 관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지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와 시선을 맞추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때는,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실존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이 깨달아지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내가 나를 다스리는 일은 굉장히 어렵지만, 하나님께 나를 맡겨드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다스리시면 모든 일이 쉬워집니다

말씀 중에도 분노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이것은 내가 나를 다스려서 될 문제가 아닌 것이지요.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나를 다스려 주시길 항상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시급하게 요청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임을 깨닫는 이름없는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전화 : 010-4088-1775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 전화 : 010-4088-1775
  •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