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이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출 4:24-31)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본문 바로가기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이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출 4:24-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5-03-05 13:30

본문

모세가 가족들을 이끌고 애굽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멈춘 숙소에서 

이해하기 힘든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갑자기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시고 직접 보내신 모세를 

왜 죽이려고 하신 걸까요?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옛사람

즉 사명을 받은 사람이기 이전의 모습을 

다 죽이길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모세의 어떤 부분이 온전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그 부분의 답은 이후 모세의 아내인 십보라가 

아들의 포피를 자르는 행위를 통해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경은 십보라의 이 행동을 할례와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이 사건은 내용만으로는 

분명 이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이 사건이 할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말씀 바로 직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장자라고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할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표징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의 장자인 이스라엘을 

이끌어내기 위해 나아가면서도 

정작 자기 아들에게는 할례를 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만약 할례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로 

애굽으로 가서 모세가 이스라엘 앞에 섰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그 일은 모세가 사명을 이행하는 데에 

큰 걸림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갑자기 모세를 죽이려는 행동으로 

할례 문제를 해결하게 하신 것은 

오히려 모세를 살리시고

이스라엘 앞에서 온전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하신 

은혜였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형통하게 이끌어가십니다.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가 아론을 만났습니다

그곳은 모세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셔서 사명을 주신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모세가 자신이 받은 사명을 

아론과 나누고 함께 이스라엘에게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전하고 징표를 보여주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모세가 그토록 염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쁨으로 그 말씀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고난을 살피신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다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십니다

당장은 눈앞의 현실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반드시 일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기를 선택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전화 : 010-4088-1775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 전화 : 010-4088-1775
  •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